전사(戰史)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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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레
[무용담/22기] 파스톨 비망록 -제3장-

  3. 연방군 2만명 학살설과 재야배제법
  연방정부는 잠정적으로 전쟁 방침으로 가닥잡고 있는 가운데 지온
공화국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연방 시민 사이에 전쟁
여론과 반전 여론이 서로 자리잡고 있었고 그 이유는 지온공화국 즉
지온 수장 알렉산더 S, 폰 로엔그람에 대한 두려움이 양쪽에 강하게
촉진하고 있었다. 이 양분된 여론에 연방정부가 어떻게 대처할 지 어
정쩡하게 떠있는 가운데 몇가지 사건으로 연방 내 여론을 통합시킬
필요성이 급속하게 대두되고 있었다.
  그 중 제일 먼저 부각된 것이 광우병 사태였다.

  지난 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이 진행되었고 지온 공화국의 농업 시
장을 개방된다는 조건으로 양국 시장의 무역의 자유화, 비관세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협정의 체결이 확정되는 때에 지온 공화국 내에서 광우병 논란이
나타나 검역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이 시작된 것이다. 연방 정부는 검역
체계에 대한 정부의 보증을 내세웠지만 지온 공화국은 자국의 검역관을
파견하겠다는 연방 정부를 무시하는 요구를 그치지 않았다.
  연방 정부는 지온 공화국이 주장하는 '지온 공화국에 수출되는 대상인
소고기에 광우병을 유발시키는 병인이 있다"라는 일방적인 요구에 당혹
감을 그치지 못하였지만  정부가 검역에 대한 보증으로 그 우려를 불식시
키고 협상을 계속 진행시키려 했지만 지온 공화국은 이를 거부했다. 지
온의 주장은 연방 정부의 보증을 못 믿으며 내정 간섭까지 하겠다는 것으
로 연방정부는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이런 불안 요인에 2만명 연방군 학살이 터졌다. 광우병 사태로 양국간
불신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온공화국 군대가 중립 성계 암리츠아를 점령
한 가운데 지온 공화국 수도인 이젤르론으로 파견된 평화조정관 일행과
그 호위격인 연방군이 지온군에 공격 받아 구금되었다는 사실이 판명된
것이다.
  이는 연방 정부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전쟁의 기류가 강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협상을 지속하려는 유화파가 큰 타격을 받은 것이었다. 더구나
대통령이 이 사실을 공표함으로써 협상의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었
다.
  사실 이 사건은 광우병 사태로 타격받고 있는 연방 정부에 있어서 호재
라는 것은 명백한 것이었다. 지온 공화국에 대한 대책에 광우병 논란은
그 사실이 어떻든 타격을 주는 것이었고 괴로운 것이었다. 지온 공화국에
대한 강경론을 주장하는 반유화파의 명분에 큰 타당성을 주는 것이었고
협상을 주장하는 유화파는 광우병 논란으로 협상이 좌초된 상황에서 반유
화파의 공격이 거세어지는 상황에서 양파간의 의견차이가 심화되는 상황
에서 여론이 반유화파의 입장에 손 들어주는 입장정리이 일어난 것이었다.
  결국 연방정부 내에서 반유화파- 강경파가 승리했다. 유화파-협상파의
기반은 사라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초강경 법안인 재야배제법이 초안되고 있었다. 그 목표는 지
온 공화국에 총통부 대변인으로 임명된 재야인 호안 루이 씨였다. 연방 정
부의 기피인물인 그가 지온의 총통 대변인으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큰 거부
감이 나타나는 것으로 절대적으로 배제해야 하는 것이었다.
  카를로스 실버 대통령은 지온 공화국에 그의 해임을 촉구하고 그 법적 배
경으로 재야배제법을 들고 나왔다.
  
  이에 사태변화를 주목하고 있었던 본인이 카를로스 실버 대통령의 재야배
제법을 반대하였다. 사실 아무리 전쟁이 확정되고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이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재야배제법은 실지로 그를 배제하지
못하며  지온 공화국이나 페잔 재야인 사이에서 연방정부에 대한 적의만 양
태하며 사태 악화만 촉진한다고 판단했다.  전쟁을 반대하는 유화파에 손 들
어주는 것이 아니었고 차라리 전쟁이 기정 사실이 된다면 보다 유리한 조건
에서 시작하려는 것이었다.
  잠시 고민하였지만 대 지온의 선봉인 평화조정부 장관에 취임하여 나 자신
의 전쟁을 시작하였다. 물론 양국간 전쟁은 피할 수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온
공화국의 전쟁 의지는 확연히 들어났고 연방 정부도 전쟁을 원했다. 전쟁을
말이다.
  


2009-03-14 16:45:04->2009-03-14 17:03:34(1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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