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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했던 바대로 가입 연령제한 상향 조정건에 관한 회원 전체 투표를 실시합니다.
이 안에 대한 클장으로서의 입장과 그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은 자게판의 2115번 글(7월 13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실시한 의견 조사에서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바를 추려 보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되며, 제안자로써 이에 대한 제 의견을 최종적으로 피력하도록 하겠읍니다.
1. 클럽의 폐쇄성이 짙어진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읍니다. 현재 은클은 SOSA 메뉴를
제외한 모든 웹문서와 게시판이 손님들께 읽고 쓰기까지 개방되어 있으며, SOSA 메뉴
또한 쓰기만 제한 되어 있을뿐 거의 모든 게시판을 손님들이 열람 하실 수 있어,
대체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는한 목록만, 또는 목록 조차 열람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여타 웹상의 어느 동호회 보다도 개방성 높은 동호회임을 자부합니다.
현재 은클의 중학생 회원은 한 손에 꼽을 정도의 인원도 안되며, 매년 가입 신청하는
중학생도 역시 그 수준내 입니다.
이미 10년 전과는 달리 은영전이 어필 되는 세대가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죠.
이러한 시점에서 중학생의 가입을 제한 한다고 해서 폐쇄성으로 인한 급격한 침체기
가 올거라는 우려는 괜한 우려라고 생각 됩니다.
'다른 클럽들에서 연령제한을 실시했다가 피봤다'는 의견들도 피력된 바 있으나,
위에 이야기한대로 이는 은클 실정과는 맞지 않는 예라고 생각 됩니다.
2. 나이만으로 정신연령을 따질 수는 없다. 문제가 일어났을 때 퇴출하면 된다.
맞는 말입니다. 미성년이라고 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성인이라고 해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허나, 100 여명 이상의 성인 회원들 중에 한
두 명의 문제와, 1자리 수 내에서의 미성년 회원 한 두 명의 문제는 그 밀도와 확률
측면에서 비교할 바가 못된다고 생각 됩니다. 또한 성인의 문제일 경우 합리적인
설명과 절차를 거쳐 징계 또는 퇴출이 비교적 간단한 반면, 미성년의 경우엔 심적으
로 크나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몰라서 그랬든, 일부러 그랬든 간에 어떠한
문제를 일으켜 퇴출 되었을 때 받을 청소년의 쇼크는 성인의 그것보다는 크겠지요.
글쎄요, 저는 적어도 미성년들에게 그런 기분을 맛보게 해주는건 사양하고 싶네요.
그리고, 꼭 퇴출 될 정도의 문제를 일으켜야만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핏 그릇된 행동, 얼핏 예에 어긋난 언행 등에 대해 지적을 해줘도 무시하거나 모르
는 경우, 이로 인한 성인들의 스트레스, 이는 실상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문제이며 겪어본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
다. 이는 부모와 학교의 교육 문제이면서 또한 연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3. 준회원 제도의 강화로 적응 기간을 본다.
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운영진 입장에선 버거운 의견입니다. 뭐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운영자 입장에서 고등학생 미만의 미성년을 대함에 있어 한계를 느꼈
기에 이번 안을 제시한 것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운영상 더 복잡한 절차를 만들어
시행하라 함은... 그야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이는 일이 되고 말지요... OTL
현재의 사관학교 제도도 사실 상당히 손이 많이 가고, 가입자 여러분들께서도 복잡
하게 생각하시는 과정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이상의 절차야 말로 곧바로 침체기
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항이라고 생각 됩니다.
4. 젊은 사람들과의 의견 교환도 중요하다.
이 의견 좀 당황스럽습니다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고등학생도 미성년이고 10대
입니다. 이들이 젊지 않다고 하실건 아니시겠지요?(^^) 충분히 젊고 은클 주 연령층
에 비하면 어리다고도 할 수 있는 나이대의 미성년 회원들에게도 여전히 개방할 것
입니다. 막 초등학생 티를 벗어난 중학생들은 회원가입을 잠시 보류해 두고 대화방
또한 손님들에게 오픈 되어있는 개방적인 은클에서 자율적으로 적응 기간을 가지고
분위기를 자연스레 파악한 뒤에 고등학생 나이가 되어 가입하게 되는 것이 나쁘지
않으리라 봅니다. 위 3번 내용에서 피력했던 '준회원 적응 기간'에 준하며 좀 더
자율적이고도 충분한 시간이 중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상과 같이 최종적으로 투표에 앞서 여러분의 의견을 접하고 저의 운영진 입장에서의 의견을 피력해 보았읍니다.
이제 최종 결정은 여러분이 해주시면 됩니다.
투표는 [N.E.C -> 이벤트 -> 회원투표] 메뉴에서 하실 수 있읍니다.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게시판의 링크도 추가해 드리겠읍니다.
투표 게시판 바로가기(클릭)
'찬성' 과 '반대' 두 항목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그 '글자'를 클릭 하시면 투표가 됩니다.
[사용권한이 없읍니다] 라고 나올 경우 그 밑의 [Move]를 클릭 하셔서 로그인 하시면 투표를 하실 수 있읍니다.
본 투표는 가급적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3주간(8월 7일까지) 실시 합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리겠읍니다.
[제 13대 클장 라인하르트 폰 뮈젤]
PS : 이 안은 현재 은클의 정회원(제독)으로 활동하고 계신 중학생 회원분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이후 가입자에 대해서만 적용될 사항이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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