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만화책

1999년 시공사판,일본과 동일

1994년 해적판,시공사와 동일사이즈

9권과 특별편까지 출시

1992년 해적판,이게 제일 크고 종이질이 좋았음.3권까지 출시

 

은영전은 'JOKER' 로 유명한 일본의 여류만화가 미치하라 카츠미(道原かつみ)에 의해 출판만화화도 되었다.

만화책은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만화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어 원작을 읽고 난 다음에 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다만, 원작을 안읽고 만화책부터 보면 좀 원작을 왜곡해 볼 소지도 다분히 있다. 일단 그림체 자체가 은영전의 분위기와는 좀 안맞는다는게 일본 현지와 국내 팬들 대부분의 생각인데, 여성 작가의 너무나 가는 선이 아무래도 남자들의 세계를 다룬 은영전엔 너무 유약해 보인다는 점이 있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이 젊다못해 어려 보이기까지 하다는게 원작 설정대로의 캐릭터 느낌을 기대하기가 조금 힘들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하지만 캐릭터의 감정과 감성적인 표현에 있어서 여성 작가 특유의 장점이 발휘되는 점도 있다. 특히 11권에서의 지크가 죽어가는 씬의 묘사는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된다.

 

현재 일본 현지에서 11권으로 1부를 종결 시켰는데 원작소설의 2권까지의 분량으로 지크의 죽음까지를 다루고 있다. 일본 현지 팬들 사이에선  "과연 2부가 나올까? 사실상 완결 아냐?" 라는 의문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발간 터울이 상당히 길었기 때문.(다나카 선생도 그렇고 작가들이란 원체 다...훗^^;) 이 원전 내용 말고도 만화화를 위해 다나카 선생이 집필했다는 외전 '황금의 날개'도 만화로 출판했는데, 라인하르트는 소령, 지크는 중위시절 때로 라인이 구축함 함장으로써 지크는 부함장으로써 처음 배속받아 이제르론에 부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외전은 92년에 히비야 공회당에서 있었던 이벤트 상영용으로 애니메이션화도 되었는데, 유일하게 카츠미의 캐릭터를 썼으며 감독에서부터 모든 스텝이 다 신진스텝-은영전에 있어-이었기에 배경음악으로 클래식을 쓰던 것에서도 탈피 오리지널 사운드를 썼고 성우진도 달랐다. 하지만 그다지 매력적인 작품이 되진 못했다. 단지 우리에겐 알려지지 않았던 스토리란 것에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서 표지에서도 보았듯이 우리나라엔 1999년부터 시공사에서 정식으로 만화가 출판되어서 일본 현지와 같이 외전과 원전11권이 모두 번역되어 나왔다. 이 만화는 일전에 두 해적 출판사에서 나온적도 있는데, 번역수준이 안좋아 (역시나 '얀'으로 표기하고 있음) 시공사의 정식출판물을 많이들 기대했지만 출판되자마자 팬들을 실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말았다.그도 그럴 것이 번역수준이 해적판과 다를바 없는데다 이름표기에 있어선 엽기성! 마져 보였던 것이다!